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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3

익스펜더블 - 아줌마 팝콘 좀 그만 먹어요 세상에 있는 모든 마초들이 다 모일 기세로 시작하는 익스펜더블 영화는 우리가 그 이상을 생각하기도 전에 그 이하를 만들어 주고 만다. 적어도 익스펜더블의 출연진을 봤을때는 최소한 이 사람들이 모두다? 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 물론 이 영화가 작품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 실버스타스텔론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이 인원들을 다 모았다면 그냥 한사람 한사람의 스토리를 이어 붙였어도 기다란 액션영화가 되고도 남는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건 스토리도 아니고 무조건 화려한 스타들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르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액션은 어떻게 해야 할지 그저 난감할 뿐이다. 어둡디 어두운 화면은 누가 누구랑 싸우고 있는지 헷갈리고 그 와중에 터지는 폭발은 기관총 소리와 더불어 시끄럽기만 .. 2010. 8. 28.
히어로 - 키무라 타쿠야 이병헌 둘다 멋진 영화 히어로 감독 스즈키 마사유키 (2007 / 일본) 출연 기무라 타쿠야,마츠 다카코 상세보기 부산으로 온 두사람 청국장?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나온다 사실은 히어로의 완전판 ? 멀해도 멋지게 생긴 사람들 쳇 드라마 히어로의 극장판 영화 카테고리이긴 하지만 히어로의 완전판 정도로 밖에 설명이 어렵다. 히어로 전 시리즈를 보았다면 매우 재미있는 영화 히어로 TV판과 특별판의 모든 배우가 출현하고 모든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병헌이 멋지게 잠깐 나온다. 기무라타쿠야의 히어로는 그저 재밌고 즐거운 작품 @ 이미지는 공개용 스틸컷이며 인용이외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2010. 8. 21.
방자전 - 송새벽이 더욱 빛나 보인다. 방자전은 개봉날에 보았지만 사실 리뷰가 늦어진건 음란서생의 강력한 에너지 덕분에 방자전에 너무 커다란 기대가 약간의 실망으로 돌아가서이다. 2010/06/04 - [영화이야기] - 음란서생 - 머리속의 포르노그라피 영화 방자전은 음란서생 을 만든 김대우 감독의 두번째 사극 포르노그라피 이다. 섹슈얼 코미디를 중심으로 풍자와 해학 을 이용한 퓨전 사극은 사실 예고를 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영화이다. 그또한 이미 한차례 음란서생에서 좋은 평을 받았기에 이번 작품 역시 기대 되었던 것이다. 방자전 역시 음란서생과 기본 플롯은 음란서생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춘향전을 기본으로 그것을 섹슈얼코드에 입각하여 풀어 헤친다. 어차피 픽션인 사실에 방자와 춘향이 향단이 이몽룡 변학도 월매의 인간관계는 춘향.. 2010. 8. 19.
악마를 보았다 - 잔혹함에도 흥미로운 영화 김지운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김지운 감독이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내용보다는 그가 한국영화에 잘 시도하지 않는작품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작품들은 하나 같이 여러 장르의 시도이거나 또는 장르의 혼합이였다. 그렇기에 김 감독의 작품은 매번 이슈화 된다. 물론 자본을 등에 업은 흥행감독이라는 점도한 몫하겠지만 분명 차별화 된다. 악마를 보았다 역시 제한상영등급의 이슈를 만들면서 겨우 개봉예정일에 영화를 걸수 있었다.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에게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예상되는 용의자를 하나씩 제거해 가면서 주인공은 매우 강력한 의지를 불태운다. 이 복수극은 단순히 복수를 하기 위한 주인공의 과정이 아니다. 복수를 위해 그가 어떻게 연쇄 살인마를 대하는.. 201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