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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11

초능력자 - 강동원도 모발모발 광고를?? 소재는 신선했다. 한국영화에서는 초능력자나 초현실적인 이야기는 원래 좀 약한 편이니까. 영화 내용도 그정도면 깔끔했다 웃고 즐기기에 하지만 강동원이니까 .. 좀 더 이길 바랬는데 .. 강동원의 약발이 떨어졌는지 솔직히 그저 그런 캐릭터에 지나지 않았다. 도리어 고수와 그 친구들의 엄청난 (진짜 엄청나다) 연기에 즐거워 하고 감동하는 편이 나았다. 초능력자와 초능력자의 대결이라는 시작의 구도는 좋았으나 두 능력자의 적절한 캐릭터적 안배가 부족하지 싶다. 가볍게 봐도 무난하지만 강동원을 포커스로 본다면 (난 그랬으니 ) 심히 아쉬운 영화 뿅뿅뿅 고수가 영화의 주인공인건 사실이니 인정해 주자 강동원은 진짜 머리좀 어찌 해야 할 시점이다 외국인 친구들이 대박 !! 초능력자 감독 김민석 (2010 / 한국) 출연.. 2010. 12. 14.
방가? 방가! - 부탄에서 왔어요 !! 김인권이란 배우를 좋아한다. 나름의 연기력에 비해서 조연으로서 그다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함이 좀 아쉬운 배우다 최근 이 배우가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생기면서 드디어 주연의 영광? 차지한 영화가 있다. 그 작품이 방가? 방가 ! 이다. 방가방가는 코미디 영화다 . 취업을 못한 젊은이가 외국인 노동자를 행새를 하면서 벌어지는 자충우돌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이 코미디 는 사실 김인권이라는 적절한 캐스팅으로 인해 충분히 영화의 맛을 살려 낸다. 영화 는 코미디이지만 적절한 이시대의 88만원 세대의 비극이나 사회의 빈부의 차이 그리고 조금은 민감할 부분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야기를 다룬다. 그렇다고 심각한 블랙코미디이거나 정치물은 아니다. 적당하게 우리가 예상한 만큼 생각한 딱 그정도의 코미디로 충분하다. .. 2010. 12. 3.
퀴즈왕 - 그냥 장진식구들의 코미디 옵니버스 영화는 장진의 페르소나들의 종합 선물세트이다. 김수로와 한재석이 더 가세 해서 엄청난 수의 조연과 주연배우가 등장한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장진 역시 등장한다. 영화는 전반전과 후반전이 느껴질 정도로 전후가 이어지지 않아도 될만큼 끊긴다. 전반부의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퀴즈대결은 다른 인간관계의 연결고리로도 충분히 될듯한 사건 사고의 연결고리이다. 게다가 그많은 등장인물의 인간관계의 연결은 이어진다기 보다 단막 단막의 서비스이다. 장진과 함께한 사람들의 옵니버스 정도로 끝이 나는게 아쉽다. 예전에 비해 속도와 호흡은 빨라졌지만 무언가 허전한 장진의 위트가 아쉽다. 그렇다고 아주 나쁜건 아니다. 그냥 장진 영화로 보기엔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는 코미디 정도는 된다. 퀴즈왕 감독 장진 (2010 / 한국) .. 2010. 11. 26.
시라노 연애조작단 - 이 시기에 연애도 장사가 되는것인가 솔직히 이 작품을 보러가고 싶진 않았다. 그닥 재미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추석전날 만사가 귀찮은 그 저녁에 말이다. 하지만 이제 갓 대학생이 된 이쁘디 이쁜 사촌 여동생의 똘망 똘망한 눈빛에 하는수 없이 모든 동생들 데리고 가보게 된영화 송새벽의 전형적?인 연기에 웃어주지만 그냥 밋밋한 .. 그저 축구 그것이 정말 좋다라는그의 대답이 만족스러운 영화 백날 애인 없다고 이러고 있지만 엄태웅이나 나나 연애에 대해 비슷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물론 난 헤어진 인연에 질질 연연하지 않는 것이 다르다.)한표 던지는것에 만족한 영화다 나도 비슷한 녀석들 모아다가 연애조작회사나 차려 보면 돈좀 벌겠다. 근데 이 어려운 시기에 그것도 돈벌이게 될런지는 모르겠다 .. 뭐... 시라노연애 조작단.. 201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