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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5

레드 - 충분히 건제한 노인들의 액션 지난번 익스펜더블 도 그랬지만 예전의 스타들이 스크린에서 자꾸 사라져 가는것은 슬픈일이다. 그 멋지던 액션스타들이 노인들이 되어가는걸 (물론 나도 늙어간다.) 보면서그들의 멋진 액션과 표정을 다 느끼지 못할때의 영화팬은 슬퍼진다. 영화 레드는 이 나이든 노인들의 또 하나의 집합 영화이다. 동명의 만화답게 영화는 신난다. 나이든 배우들의 농익은 액션과 코믹 연기 에 만화같은 장면들은 꼭 젊은 배우가 나오지 않아도 멋지기 이를대 없다. 80년대 버디 형사무비를 보는것 같은 식상함과 아쉬움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나름 킬링타임용으로 최근 액션 영화 치고는 꽤 즐겁다. 뭐니 뭐니 해도 브르스윌리스의 카리스마가 아직도 괜찮아서 ㅎㅎㅎ 행복하다 뿅뿅뿅 나이를 먹어도 깔깔이 하나만으로도 간지가 나는건 역시 브루스윌리스 .. 2010. 12. 9.
익스펜더블 - 아줌마 팝콘 좀 그만 먹어요 세상에 있는 모든 마초들이 다 모일 기세로 시작하는 익스펜더블 영화는 우리가 그 이상을 생각하기도 전에 그 이하를 만들어 주고 만다. 적어도 익스펜더블의 출연진을 봤을때는 최소한 이 사람들이 모두다? 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 물론 이 영화가 작품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 실버스타스텔론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이 인원들을 다 모았다면 그냥 한사람 한사람의 스토리를 이어 붙였어도 기다란 액션영화가 되고도 남는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건 스토리도 아니고 무조건 화려한 스타들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르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액션은 어떻게 해야 할지 그저 난감할 뿐이다. 어둡디 어두운 화면은 누가 누구랑 싸우고 있는지 헷갈리고 그 와중에 터지는 폭발은 기관총 소리와 더불어 시끄럽기만 .. 2010. 8. 28.
아저씨 - 꺅 !! 원빈 너무 멋져 ~~ 우리는 어쩌란거냐 !! 원빈이 돌아왔다. 지난 영화 마더와 는 다르게 완벽하게 원빈중심의 영화로 돌아왔다. 꽃미남 스타의 숙명 중 하나는 변신이라지만 (원빈은 꽃미남 스타와 또 다른 매력이 있기에) 아저씨가 연기변신 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기존의 원빈 주연의 영화와 확연이 다른건 이제는 원빈 혼자 가능하구나 하는 점에서 아저씨는 원빈에게 중요한 영화라 불리어도 무방한 작품이다. 아저씨란 작품으로서의 첫 반응은 사실 '그다지 매력적인 영화는 아니다' 이다. 소녀와 킬러? 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명작 중에 명작인 레옹이 떠오르고 (사실 마틸다 같은 매력의 소녀도 찾을 순 없다.) 리암리슨의테이큰도 떠오른다. 게다가 오래된 윤발이 형님의 영웅본색 시리즈가 떠오르며 홍콩르와르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런 르와르적 장.. 2010. 8. 11.
솔트 - 안젤리나졸리 참 무서운 여잡디다 안젤리나졸리가 한국까지 내한하면서 개봉한 솔트는 매우 심플한 스파이 영화다. 솔트는 CIA 요원이고 그가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스파이라는 것으로 영화는 주 내용을 하고 있다. 영화는 매우 간단하게 솔트는 누구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영화이다. 졸리가 어떤 스파이 인가 라는 하나의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가 끝날때 까지 따라가 주면 된다. 이미 끝난 냉전시대의 미 러 간의 스파이 게임이라는 것은 요즘의 시대적 상황을 비추어 보면 철지난 소스일 뿐이다. 그럼에도 안젤리나졸리의 액션을 본다면 짧은러닝타임이 더욱 짧게 느껴지기엔 충분하다. 이미 본시리즈 이후로 비슷한 성향의 액션은 정형화 되어버린것이 사실이라 감흥이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젤리나졸리만을 본다면 솔트가 가볍게 즐기고 시간을 보..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