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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3

레드 - 충분히 건제한 노인들의 액션 지난번 익스펜더블 도 그랬지만 예전의 스타들이 스크린에서 자꾸 사라져 가는것은 슬픈일이다. 그 멋지던 액션스타들이 노인들이 되어가는걸 (물론 나도 늙어간다.) 보면서그들의 멋진 액션과 표정을 다 느끼지 못할때의 영화팬은 슬퍼진다. 영화 레드는 이 나이든 노인들의 또 하나의 집합 영화이다. 동명의 만화답게 영화는 신난다. 나이든 배우들의 농익은 액션과 코믹 연기 에 만화같은 장면들은 꼭 젊은 배우가 나오지 않아도 멋지기 이를대 없다. 80년대 버디 형사무비를 보는것 같은 식상함과 아쉬움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나름 킬링타임용으로 최근 액션 영화 치고는 꽤 즐겁다. 뭐니 뭐니 해도 브르스윌리스의 카리스마가 아직도 괜찮아서 ㅎㅎㅎ 행복하다 뿅뿅뿅 나이를 먹어도 깔깔이 하나만으로도 간지가 나는건 역시 브루스윌리스 .. 2010. 12. 9.
대지진 - 그냥 그런 휴먼드라마 특수촬영에 재난 영화인줄 보러갔다. 하지만 초반 7분여 끝나고 나서는 더이상의 재난은 나오지 않았다. 내용을 모르고 간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대지진은 집결호 의 펑샤오강 감독의 감동 휴먼스토리 이다. 대지진을 겪고 헤어진 두 남매의 기적같은 스토리가 다 인 영화다 긴 러닝타임 동안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와야 할 영화이지만 - 사실 영화 자체는 충분히 감동적이다. - 너무 호흡이 긴 감동에 숨이 좀 막혀 버렸다. 뿅뿅뿅 가족과 함께 감동의 쓰나미를 느끼기엔 뭐.. 넘치는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재난영화 였으면 했다. @ 이미지는 공개용 스틸컷이며 인용이외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2010. 12. 8.
월스트리트 (머니네버슬립) - 올리버스톤 너무 감상적 영화를 만들다 월스트리트라는 영화제목을 처음 들었을때 엥? 이건 이미 나온건데 리메이크인가 ? 라는의구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이건 속편이고 이 두사람은 다시 20여년만에 돌아온 것이였다. 머니네버슬립(이하 머네슬) 은 87년 찰리쉰 과 마이클더글라스 주연의 속편이다. 무려 20 여년의 시간이 지났고 그 시간의 세계의 경제와 증시는 너무 나 많이 변해있었다. 그래서 머네슬은 속편의 이야기가 아닌 현시점의 미국 증시를 이야기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거기에 요즘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샤이아라보프를 전방에 내새운다. 하지만 영화는 그다지 고품적이지도 그렇다고 새련되지도 못한다. 영화는 빠른 증시 상황과와 2008년의 미국의 경제적 위기를 너무나도 느리게 긴장감 없이 전달한다. 라보프는 뒤에서 어정되고 있는 마이클더글라스에 .. 2010. 12. 7.
방가? 방가! - 부탄에서 왔어요 !! 김인권이란 배우를 좋아한다. 나름의 연기력에 비해서 조연으로서 그다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함이 좀 아쉬운 배우다 최근 이 배우가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생기면서 드디어 주연의 영광? 차지한 영화가 있다. 그 작품이 방가? 방가 ! 이다. 방가방가는 코미디 영화다 . 취업을 못한 젊은이가 외국인 노동자를 행새를 하면서 벌어지는 자충우돌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이 코미디 는 사실 김인권이라는 적절한 캐스팅으로 인해 충분히 영화의 맛을 살려 낸다. 영화 는 코미디이지만 적절한 이시대의 88만원 세대의 비극이나 사회의 빈부의 차이 그리고 조금은 민감할 부분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야기를 다룬다. 그렇다고 심각한 블랙코미디이거나 정치물은 아니다. 적당하게 우리가 예상한 만큼 생각한 딱 그정도의 코미디로 충분하다. .. 201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