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봉영화14

방자전 - 송새벽이 더욱 빛나 보인다. 방자전은 개봉날에 보았지만 사실 리뷰가 늦어진건 음란서생의 강력한 에너지 덕분에 방자전에 너무 커다란 기대가 약간의 실망으로 돌아가서이다. 2010/06/04 - [영화이야기] - 음란서생 - 머리속의 포르노그라피 영화 방자전은 음란서생 을 만든 김대우 감독의 두번째 사극 포르노그라피 이다. 섹슈얼 코미디를 중심으로 풍자와 해학 을 이용한 퓨전 사극은 사실 예고를 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영화이다. 그또한 이미 한차례 음란서생에서 좋은 평을 받았기에 이번 작품 역시 기대 되었던 것이다. 방자전 역시 음란서생과 기본 플롯은 음란서생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춘향전을 기본으로 그것을 섹슈얼코드에 입각하여 풀어 헤친다. 어차피 픽션인 사실에 방자와 춘향이 향단이 이몽룡 변학도 월매의 인간관계는 춘향.. 2010. 8. 19.
악마를 보았다 - 잔혹함에도 흥미로운 영화 김지운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김지운 감독이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내용보다는 그가 한국영화에 잘 시도하지 않는작품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작품들은 하나 같이 여러 장르의 시도이거나 또는 장르의 혼합이였다. 그렇기에 김 감독의 작품은 매번 이슈화 된다. 물론 자본을 등에 업은 흥행감독이라는 점도한 몫하겠지만 분명 차별화 된다. 악마를 보았다 역시 제한상영등급의 이슈를 만들면서 겨우 개봉예정일에 영화를 걸수 있었다.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에게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예상되는 용의자를 하나씩 제거해 가면서 주인공은 매우 강력한 의지를 불태운다. 이 복수극은 단순히 복수를 하기 위한 주인공의 과정이 아니다. 복수를 위해 그가 어떻게 연쇄 살인마를 대하는.. 2010. 8. 18.
아저씨 - 꺅 !! 원빈 너무 멋져 ~~ 우리는 어쩌란거냐 !! 원빈이 돌아왔다. 지난 영화 마더와 는 다르게 완벽하게 원빈중심의 영화로 돌아왔다. 꽃미남 스타의 숙명 중 하나는 변신이라지만 (원빈은 꽃미남 스타와 또 다른 매력이 있기에) 아저씨가 연기변신 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기존의 원빈 주연의 영화와 확연이 다른건 이제는 원빈 혼자 가능하구나 하는 점에서 아저씨는 원빈에게 중요한 영화라 불리어도 무방한 작품이다. 아저씨란 작품으로서의 첫 반응은 사실 '그다지 매력적인 영화는 아니다' 이다. 소녀와 킬러? 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명작 중에 명작인 레옹이 떠오르고 (사실 마틸다 같은 매력의 소녀도 찾을 순 없다.) 리암리슨의테이큰도 떠오른다. 게다가 오래된 윤발이 형님의 영웅본색 시리즈가 떠오르며 홍콩르와르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런 르와르적 장.. 2010. 8. 11.
인셉션 - 꿈 !! 절대 봐야하는 영화 !!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가 조작하거나 그 기억을 지우는 시대, 그런 매카니즘이 가능하다 라고 하는 진짜? 꿈같은 이야기가를 생각했던건 지금 보다 훨씬 전에 일이다. 아놀드슈왈츠제네거의 토탈리콜에서 이미 뇌속의 기억을 주입시키려 하였고 짐캐리의 이터널선샤인에선 그 기억을 지웠다. 키아누리브스의 매트릭스에선 꿈과 현실의모호한 환상놀이에 답답한 나의 뇌와 눈을 카오스의 세계로 인도했다.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인셉션은 이러한 꿈과 무의식의 경계로 우리를 다시 부른다. 꿈과 무의식의 드림 프로젝트는 우리의 생각만큼이나 단순하지 않다.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철저하게 우리의 상상력 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그 레벨까지도 나눠버린다. 영화는 한사람의 꿈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꿈의 공유, 그 각 개인의 무의식과 그 공유.. 201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