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노트

인셉션 - 꿈 !! 절대 봐야하는 영화 !!

by 카츠씨 2010. 7. 24.
반응형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가 조작하거나 그 기억을 지우는 시대,
그런 매카니즘이 가능하다 라고 
하는 진짜? 꿈같은 이야기가를
생각했던건 지금 보다 훨씬 전에 일이다.  

아놀드슈왈츠제네거의 토탈리콜에서 이미 뇌속의 기억을 주입시키려 하였고 짐캐리의
이터널선샤인에선 그 기억을 지웠다. 키아누리브스의 매트릭스에선 꿈과 현실의모호한
환상놀이에 답답한 나의 뇌와 눈을 카오스의 세계로 인도했다.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인셉션은 이러한 꿈과 무의식의 경계로 우리를 다시 부른다. 
꿈과 무의식의 드림 프로젝트는 우리의 생각만큼이나 단순하지 않다.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철저하게 우리의 상상력 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그 레벨까지도 나눠버린다. 

영화는 한사람의 꿈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꿈의 공유, 
그 각 개인의 무의식과 그 공유에 의해 우리가 일정정도 설정해 둔 틀을 철저히 뭉개버린다. 
이런 꿈과 무의식의 경계의 혼동은 (영화에서 제시되는 것 처럼)
자칫하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는 미로로 몰고간다. 



코브의 꿈인가 라고 인지하려는 순간도 채 되지 못하여 다시 사이토의 꿈으로 또 다른이의 꿈으로 이어져 간다. 꿈속의 다시 꿈이라는 이 가공할 만한 소재는 '킥을 해버려!!' (영화를 보면 안다.)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지만 그 다음에 대한 궁금증으로 내가 다시 꿈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영화에서의 주인공들이 그러한 것처럼 나 역시도 그렇게 자꾸 deep 한 바닥의 끝으로 간다. 
그렇지만 그것이 진짜 꿈인지 현실인지에 대해 단언 할 수 조차 없다. 



영화는 끝까지 꿈과 현실의 경계가 어디인지 확인할 방법을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인셉션의 놀라움은 이렇게 말로 형용하기 힘든 꿈과 현실의 경계의 모호함을 
매우 새련된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설정된 사고와 상상력 이 붕괴되는 
시점에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인셉션의 개념들을 충분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
도리어 2시간 동안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허우적 대면서도 너무나 몰입되어 진다. 

영화가 끝나도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꿈인지 알수 없었지만 ...
정말 오랜만에 영화가 끝나면서 감탄이 나오는 경험을 만들어 주는 영화이다. 


뿅뿅뿅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지적 판타지를 만든 놀란 감독이 대단하다.
한스짐머의 그 음악들은 다크나이트보다 더 묵직하게 조여온다.
절대 중간에 보면 안된다 1분도 놓치지 말고 첫 장면 부터 봐야 한다. 
블록버스터도 이렇게 멋지고 지적이고 상상적일수 있다. 
에디뜨삐아쁘의 라비앙로즈가 나오는건 너무나 기가막히다. 




@공개된 스틸컷이며 인용이외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