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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노트

유령작가 -불안한 인간의 심리와 공포의 아날로그적 표현

by 카츠씨 201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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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터 유명인을 대신해서 글을 써주고 자신을 철저하게 감추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거장 ? 로만폴란스키(난 이사람을 이름으로만 거장으로 알고 작품을 잘 모르니 ㅜㅜ) 신작 유령작가는 원작 고스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
영화는 살해된 유령작가 의 대신으로 새로운 유령작가(이완 맥그리거) 가 글을 다시 쓰다 사건에 휘말리고 그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단순한 스릴러 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전혀 단순하지 않은 정치적인 코드로 치장되어 있다. 
지금 현실 세계의 미국 영국등 서방의 정치적 뒷 부분을 언급한다.

하지만 영화는 그러한 정치적 내용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거나 표현하는데 포커스를 두지 않는다.
영화는 유령작가를 통해서 이런 정치적 상황들에 대면하는 유령작가의 심리적인 행동들에 포커스를 둔다.

영화는 절대 새련되거나 급진적 기교를 부리지 않느다.
요즘 영화들 처럼 빠른 흐름의 전개나 커다란 화면의 움직임 조차 없다.
도리어 느리며 매우 정형화된 소위 클래식 하다라고 불리울 정도의 구성으로 이끌어져 간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팩트들을 누군가와 연결해야 하고 누군가에게 거짓을 해야 하는 가의 갈등이 나와 동일한 호흡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이 새밀한 심리적 공포와 갈등은 관객을 매우 묘한 분위기로 압도한다.

디지털시대에 가장 아날로그적 접근의 스릴러 유령작가는 이래서 지루하지 않고 다른영화와 차별된다.


뿅뿅뿅

화면 때문은 아니지만 극장에서 보는것을 추천한다.
이완맥그리거의 연기에 푹 빠져도 된다.
근데 이감독은 과거 성추행 사건으로 구금되어있다고 ? 한다.



공개된 스틸컷이며 인용이외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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