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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노트

아저씨 - 꺅 !! 원빈 너무 멋져 ~~ 우리는 어쩌란거냐 !!

by 카츠씨 201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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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 돌아왔다. 
지난 영화 마더와 는 다르게 완벽하게 원빈중심의 영화로 돌아왔다. 
꽃미남 스타의 숙명 중 하나는 변신이라지만 (원빈은 꽃미남 스타와 또 다른 매력이 있기에) 
아저씨가 연기변신 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기존의 원빈 주연의 영화와 확연이 다른건 이제는 원빈 혼자 가능하구나 하는 점에서 
아저씨는 원빈에게 중요한 영화라 불리어도 무방한 작품이다. 



아저씨란 작품으로서의 첫 반응은 사실 '그다지 매력적인 영화는 아니다' 이다. 
소녀와 킬러? 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명작 중에 명작인 레옹이 떠오르고 
(사실 마틸다 같은 매력의 소녀도 찾을 순 없다.) 
리암리슨의테이큰도 떠오른다. 
게다가  오래된 윤발이 형님의 영웅본색 시리즈가 떠오르며 
홍콩르와르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런 르와르적 장르에 부합하는 조폭 범죄자와 한판 승부는 
잔인한 장면들로 인해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선사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원빈이라는 주인공을 선뜻 떠오르기가 어렵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아저씨는 원빈이라는 무시무시한? 주인공으로 인해 
매우 매력적인 영화로 바뀐다.  
'얼마면 되니?' '넌 내top 야' 이런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가 없는건 아니지만 ㅋ 
거침없이 내달리는 원빈은 우리가 생각하는 원빈과는 이미 다른 원빈이다. 
지독하게 냉정한 이 사내의 거침없는 액션은 관객들로 하여금 그래 악을 무찔러라 !! 
라며 원빈을 응원한다. 
혼자서 끝을 봐야 하는 액션은  원빈이라는 배우로 인해서 매우 신선한 자극을 받는다. 
본 시리즈 처럼 일체의 타협도 없이 적을 무찌르는 액션에서 우리의 상상 이상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옆짚아저씨가 소녀를 구하러 간다는 약간 공감하지 못하는 소재는 분명 있으나 
그 내용을 풀어나가는데 액션은 그런 엉성함을 덮기엔 충분하게 보인다.  
아저씨의 범죄자들은 원빈에 의해 완벽히 제거당한다. 
어디에서 타협하고 연구하고 뒷통수 맞고 이런 전형적 패턴이 없어서 매우 통쾌하다. 
그 과정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 범죄자들을 그렇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해 
매우 큰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진짜 옆집아저씨가 그랬으면 하는 것 처럼 ... 

아저씨는 이제 원빈을 말할 때  꼭 거론되어야 하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뿅뿅뿅
한국영화도 매우 화려한 액션이 가능해 졌다. 그래도 본시리즈 영향을 벗어날 순 없다. 
원빈 원빈 원빈 우리같은 남자들은 어쩌란 거냐 !!!
카메라워크 음향등도 예상보다 세련되어있다. 
좀 잔인하다

 


이미지는 공개된 스틸샷 이며 인용이외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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