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1 파괴된 사나이 - 김명민의 연기만으로 모든것이 용서되진 않는다.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사건으로 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망가지는가를 보여지는 작품이다. 딸을 잃어버린 목사가 8년이 지난후 다시 자신의 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연히 만난 유괴범(엄기준) 과의 재회로 인하여 시작되는 아버지와 유괴범과 의 추격전은 초반 신선함을 준다. 하지만 영화는 여기까지다. 유괴범과 아버지의 심리적 공방전은 초반의 전개에 비해 너무 맹탕이다. 문제를 풀어야 하는 아버지는 너무나 많은 고민과 열정적 액션을 취하지만 정작 문제를 내어 놓은 유괴범은 그도 저도 아닌 너무나 상식적인 선에서 그 해답을 내놓는다. 완전범죄로 보이지 않는 답에 대해서도 모든이들이 완전범죄인냥 그 문제에 허우적 대는 과정은 어설픈 추격자 모습일 뿐이다. 이러한 과정에서의 김명민의 연기와 엄기준 연기는 도리어 .. 2010.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