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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노트

스카이라인 - 허접한 스토리 CG도 날아가다

by 카츠씨 201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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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부터 디스트릭트9과 비교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스카이 라인은
저예산임을 감안하고도 충분히 화련한 CG를 선사한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제작팀이 모두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그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걸로 끝나 버린다.
어쩌면 저예산에서 CG만을 선택한것은
당연한 결과라 하지만
(솔직히 디스트릭트9에 비해 CG는 단연코 훌륭하다)
그렇다고 대단하다라고 까지 말하기도 어렵다.

영화는 그놈의 저예산 때문이겠지만 매우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정된 공간의 스릴러는 어느정도 볼만하나

결국 그 이상의 SF적 상상력을 도리어 고립시킨다.
 


화려한 CG 위에 너무나도 뻔한 쫓고 쫓기는 단순한
이야기만이 전개 되고 그로 인한 엉성하고 단조로운 상황은
짧은 러닝타임에도 지루함을 불러온다.
 

더욱이 이런 구조는 각 배우들의
(배우들의 연기도 발연기ㅡㅡ)

캐릭터도 공중부양을 하고도 남는다.

아무리 좋은 CG 기술도 스토리텔링이 부족하다면
절대
안된다 라는걸 명백히 말해주는 작품이다.

뿅뿅뿅
인디펜던스데이 에일리언 디스트릭트9 아바타의
아류작을 한꺼번에 보게된다.

디스트릭트9 이 얼마나 수작인지 느껴지게 만드는 작품이다.
다음 시리즈가 기대는 되지 않지만 그냥 이어서는 볼 수 있겠다.
B2 폭격기가 그렇게 날아다닌다는게 난 더 황당했다.


스카이라인
감독 콜린 스트로즈,그렉 스트로즈 (2010 / 미국)
출연 에릭 벌포,스코티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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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는 공개용 스틸컷이며 인용이외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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