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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2

익스펜더블 - 아줌마 팝콘 좀 그만 먹어요 세상에 있는 모든 마초들이 다 모일 기세로 시작하는 익스펜더블 영화는 우리가 그 이상을 생각하기도 전에 그 이하를 만들어 주고 만다. 적어도 익스펜더블의 출연진을 봤을때는 최소한 이 사람들이 모두다? 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 물론 이 영화가 작품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 실버스타스텔론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이 인원들을 다 모았다면 그냥 한사람 한사람의 스토리를 이어 붙였어도 기다란 액션영화가 되고도 남는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건 스토리도 아니고 무조건 화려한 스타들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르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액션은 어떻게 해야 할지 그저 난감할 뿐이다. 어둡디 어두운 화면은 누가 누구랑 싸우고 있는지 헷갈리고 그 와중에 터지는 폭발은 기관총 소리와 더불어 시끄럽기만 .. 2010. 8. 28.
잔인한 심리 드라마 - 허트로커 허트 로커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2008 / 미국) 출연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브라이언 개러티, 가이 피어스 상세보기 2010.04.29 고전 영화 부터 그래 왔지만 전쟁영화는 스팩타클이 첫번째 덕목중에 하나 일지 모른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에게 오스카를 안겨준 영화 허트로커는 표면상 이런 공식의 범주에 있어 보이는듯 하다. 허트로커 는 이라크 전 당시 폭발물 처리 군인(EOD) 들의 이야기를 소재한 전쟁영화다. 하지만 스팩타클한 전쟁 영화라고 말하긴 어렵다. 하트로커는 매우 인간적 드라마이며 심리 드라마라 말하는것이 더욱 어울린다. 등장인물들은 최전방에서 폭발물을 처리하는 군인들이다. 이들의 앞에 놓인 상황은 언제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다. 짧은 시간안에 (방심을 하던 안하던) 자신 뿐만 .. 201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