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우승1 죽이고 싶은 - 기억과 공포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다. 죽이고 싶은 남자 둘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한사람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사람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자는 기억을 가지지 못한 자를 죽이고 싶어 자신의 삶의 의지를 바꾼다. 하지만 그런 의지는 기억을 가지지 못하는 자의 기억을 되살리며 두사람은 다시 죽이고 싶은 관계가 형성된다. 영화 죽이고 싶은 은 죽음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의 선상에서 그 기억을 더듬어 두사람의 긴장을 바라보는 스릴러이다. 영화는 기억을 선점하고 있는 자 그로 인해 기억으로 되돌려 오는 두사나이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 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기억을 선점했던 자와 그렇지 않은 자가 기억을 공유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고 그 기억에 대한 고민은 그리 크지 않는다. .. 2010. 9. 11. 이전 1 다음